Aipo.TXT 꺼내들고 오는건 오랜만이네요.

이 게임은 지금은 버릴 생각이 없어요.

이렇게 늦은게 다 DJMAX가 너무 재밌어서 그런거임. (?!)


여튼 오늘은 3D에서 조명 쓰는 법을 깨달았고,

Aipo.TXT는 'Tick'(그러니까 게임상에서 시간이 흘러가는 것)의 길이가 100ms로 증가했습니다. (예전에는 50ms)

렌더링 엔진은 고치지 않았기에, 부드럽게 보여집니다만, 사실은 1초에 10번씩 캐릭터가 따닥따닥 움직이는 거에요.

(이벤트가 발생-텍스트 상자 같은-할때, ~0.10초 정도[각주:1]의 랙이 생길겁니다. 대신 초당 계산량이 약 2/3정도로 줄었어요)



그 상태에서 움직임 속도는 유지하다보니, 당연히 부작용이 발생:

a) 벽 테스트는 비트맵 데이터에서 픽셀 색상을 검사해 이루어진다.

b) 한번에 0.5, 1픽셀씩 움직이게 되자, 절묘한 컨트롤이 행해지면 캐릭터가 벽에 묻힌다.

c) 하지만 벽 테스트 메카니즘은 여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채지 못한다.


그래서, 이제는 벽 테스트를 4번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큰 네모는 한 픽셀, 빨강은 이전 위치, 파랑은 그 다음 위치, 녹색 동그라미는 실제로 있게 되는 위치를 의미.


그리고 벽과 가까울때는 밀려나도록 고쳤습니다. 하지만 이제 1픽셀짜리 통로에서, 플레이어가 좌우로 혼자 튕기는 버그가... (먼산)


한가지 확실한건, 아이템 추가에는 또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엑셀에서 아이템 데이터를 정리할 필요가 있거든요.

적어도 2달은 무리일듯.

그동안은 간간히 생존신고(이번의 2점 투시도법 강좌같은)나 하며 지내겠습니다. 총총.





  1. 예전에는 ~0.05초. [본문으로]
Posted by Metnias
,